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국내 최초의 저탄소 국제대회 개최를 위해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AFoCO(아시아산림협력기구)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아포코 사무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권경상 사무총장, 전현희 저탄소친환경위원장 등 조직위 관계자와 인도네시아 하디수산또 빠사리부 아포코 사무총장, 김성일 한국생태관광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탄소상쇄와 아시아국가들의 녹색산림보존을 위한 상호협조를 약속했다.
아포코(AFoCO, 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는 UN이 공인한 세계 최단기 녹화성공 국가인 한국의 주도로 2011년 설립된 산림분야 최초의 국제기구다. 현재 아시아 11개 회원국(네팔,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설립 이후 메콩강 유역 국가산림복원사업,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산림훼손지역 복원사업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조림활동을 전개 중이다.
양 기관은 인천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지구의 허파역할을 하는 동남아시아 산림보존의 중요성과 선진국들의 역할을 재인식하고, 산림탄소배출권 프로젝트의 발굴과 구매를 위한 각종 기술정보·자료의 공유, 국제기구 등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탄소 상쇄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협약 체결 모습. 사진=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