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미국 LA 안경남 기자] 코스타리카전을 벤치서 지켜본 이호(30,상주)가 멕시코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호는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팀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코스타리카전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는 11명이 하는 것이지만 11명 외에도 밖에서 준비하는 것에 따라 좋은 팀과 나쁜 팀이 가려진다”고 덧붙였다.
지난 코스타리카전서 이호는 박종우(부산), 이명주(포항)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교체 카드로 김태환(성남), 이승기(전북), 송진형(제주)를 활용했다.
이호는 “박종우와 이명주 모두 좋은 선수다. 밖에서 봤을 때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내가 가진 장점을 보여주는 건 중요하지 않다. 팀이 원하고 가조자하는 목표가 있다. 그 틀 안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이호는 “국내 선수 위주로 전지훈련을 왔고, 해외에서의 A매치는 선수들이 흔히 가질 수 없는 경험이다”며 “멕시코전은 개인은 물론 팀에게도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과 멕시코의 평가전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11시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펼쳐진다.
[이호.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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