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동부가 시즌 두 번째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원주 동부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0-6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동부는 12연패를 기록했다. 이는 올시즌 기록한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와 같은 숫자다. 다음 경기에서 패할 경우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은 다시 쓰인다. 시즌 성적 9승 30패로 최하위. KGC는 최하위 동부를 제물 삼아 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13승 26패로 9위.
1쿼터는 KGC가 18-15, 근소한 우세 속 마무리됐다. KGC는 12-12에서 김태술의 연속 6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에 KGC에서는 김태술이, 동부에서는 김주성이 7점씩 올리며 득점을 이끌었다.
2쿼터에는 KGC가 9개, 동부가 5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는 등 졸전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동부가 역전에 성공했다. 두경민은 17-20에서 동점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양 팀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동부가 2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박병우의 리버스 레이업 득점으로 29-27을 만들고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KGC와 동부 모두 흐름을 완벽히 가져오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다시 한 번 김태술이 빛났다. 김태술은 40-41로 뒤진 3쿼터 막판, 연속 4득점을 올리며 44-41 역전을 이끌었다. 김태술 활약 속 KGC도 앞서며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4쿼터 초반 역시 KGC 흐름이었다. KGC는 오세근의 가운데 3점슛에 이어 숀 에반스의 팁인, 김윤태의 뱅크슛으로 51-43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동부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김주성의 연속 득점 속 추격에 나서며 다시 점수차를 좁혔다.
재역전은 없었다. 2점차까지 쫓긴 KGC는 에반스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뒤 양희종이 자유투로 1점을 보태며 2분 45초를 남기고 58-53으로 앞섰다.
이후 1분여를 남기고 58-57로 바짝 추격 당했지만 제공권 우위를 바탕으로 공격을 이어갔고 에반스의 골밑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여기에 김태술의 결정적 스틸에 이은 득점까지 나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동부에서는 김주성이 24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이를 따라오지 못했다. KGC에서는 에반스가 18점 20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김태술도 15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동부 김주성이 넘어져 있는 모습(첫 번째 사진), 침울한 분위기의 동부 벤치(두 번째 사진). 사진=원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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