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김원준 성교육 선생님 인정 "아무것도 모르길래…"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가수 김원준을 성교육시켰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 3D'에서 "김원준이 정말 순진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MC 신동은 김원준에게 "신동엽이 성교육 선생님이라고 들었다"라고 운을 떼자 김원준은 "뒤늦게 (여자에) 눈을 뗐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고영배는 "신동엽에게 성교육을 받은 것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에게 기타를 배운 것과 같다"라고 비유해 큰 호응을 받았다.

신동엽은 "김원준이 한없이 순진했다. (여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더라. 여자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알려줬다"라며 "늦게 배운 도둑질이 밤새는 줄 모른다고 한 번 발동 걸리기 시작하니까 (멈추질 못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원준은 "잘못된 게 나는 (술자리에서도) 끝까지 형들을 챙기고 모셔다 드렸다"고 말했다.

고영배는 "그 이후에 광란의 밤을 (보낸 것이냐)"라고 말하자 김원준은 "맞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준을 성교육 시켰다고 밝힌 신동엽.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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