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유도훈 감독이 홈 연승 소감을 밝혔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6-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홈 6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22승 18패로 5위.
출발은 안 좋았다. 0-10으로 출발한 전자랜드는 이내 리카르도 포웰의 활약 속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간 전자랜드는 경기 막판 이현호와 포웰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승리를 완성했다.
승리는 거뒀지만 유도훈 감독의 눈에는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였다. 유 감독은 "초반부터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허용하는 바람에 좋은 분위기로 끌고 갈 수 있는 것을 어렵게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대 외곽포를 막는 것과 타일러 윌커슨 득점을 봉쇄하는 부분에 대해 1, 2쿼터에는 어느 정도 됐는데 막판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 같다"고 경기 막판까지 어려운 경기를 펼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현호에 대한 칭찬은 잊지 않았다. 이현호는 결승 3점포를 비롯해 경기 막판 5점을 집중시키며 승리에 공헌했다. 수비에서도 막판 윌커슨을 봉쇄했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이현호가 막판에 수비와 공격 모두 잘했다"고 밝혔다.
접전 끝에 승리한 전자랜드는 2월 2일 안양 KGC 인삼공사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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