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일본 언론이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결과를 언급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각) 밤부터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종목에서는 네덜란드가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다. 미쎌 뮬더가 금메달, 얀 스메켄스가 은메달, 로날드 뮬더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밴쿠버올림픽 이 부문 금메달리스트이자 올림픽 2연패를 노렸던 모태범은 성공적인 레이스를 펼쳤음에도 다른 선수들의 기록이 워낙 좋아 4위에 만족해야 했다. 모태범은 1, 2차 합계 69.69를 기록, 밴쿠버올림픽 때보다 0.13초가 빨랐다.
500m 결과가 아쉬운 것은 일본도 다르지 않다. 밴쿠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나가시마 게이치로가 6위, 동메달을 딴 가토 조지가 5위를 기록했다.
밴쿠버올림픽 때 금, 은, 동을 한국과 일본이 차지했을 정도로 500m는 한국과 일본에게 좋은 인연이 있었던 종목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네덜란드가 메달을 독점했다"면서 "1984년 사라예보 대회 이후 한국과 일본은 8대회 연속으로 이 종목 메달을 획득했지만 이번에는 끊겼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의 성적도 덧붙였다.
이어 "일본은 사라예보 대회에서 기타자와 요시히로가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이 종목에서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까지 6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고 설명한 요미우리 신문은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는 일본이 메달을 놓친 가운데 한국의 이강석이 동메달을 땄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는 한국의 모태범이 금메달, 나가시마와 가토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과 일본이 메달 단상을 독점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장거리 강국으로만 알려졌던 네덜란드가 단거리까지 독점하며 그동안 500m 종목에서 쏠쏠하게 메달을 획득했던 한국과 일본의 메달까지 휩쓸어 간 결과를 낳았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4위를 기록한 모태범. 사진=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