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윤석민이 볼티모어 공식 입단을 앞뒀다.
MLB.com, 볼티모어 지역언론 MASN 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윤석민이 신체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체검사를 사실상 통과한 듯하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어 “윤석민과 볼티모어가 빠르면 18일 기자회견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피지컬테스트가 통과하면 윤석민과 3년 575만달러의 계약은 발효된다.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는 이미 시작했다. 윤석민이 하루 빨리 합류하기 위해선 피지컬테스트, 입단식 등 잔여 절차를 빠르게 마칠 필요가 있다. 볼티모어 언론들은 18일 볼티모어가 입장을 발표한다고 했는데, 사실상 피지컬테스트 통과 발표와 함께 윤석민의 입단식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윤석민은 현재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사라소타에 있다. 입단식을 마치면 남은 건 비자발급인데, 윤석민은 귀국하지 않고 미국 현지에서 비자를 발급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MASN의 루크 쿠바코 기자도 “윤석민이 캐나다의 한국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자발급 시기는 약 2주로 예상되며, 그 기간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연습경기에는 참가할 수 없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윤석민의 볼티모어 입단이 드디어 성사 될 조짐이다. 이제 볼티모어에서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일만 남았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