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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개봉 첫 주말 한국영화 개봉작 중 좌석점유율 1위에 올랐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신이 보낸 사람'은 개봉 첫 주말(14~16일) 49.3%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개봉작 중 '마약전쟁', '스위치:부춘산거도', '엘로이즈:그녀들의 사랑', '콜로니:지구 최후의 날', '굿모닝 맨하탄'에 이어 좌석점유율 6위 기록이다. 한국영화 중에는 좌석점유율 1위다.
'신이 보낸 사람'은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자유, 희망, 믿음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그렸다. 개봉 전부터 신흥 종교단체 신천지에서 투자를 했다는 소문에 휩싸이는 등 몸살을 겪었다.
이에 '신이 보낸 사람'의 제작사 태풍코리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는 영화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특정 종교집단은 물론 특정 정치 집단과도 전혀 관계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또 "영화는 북한에 실제 존재하는 지하교회 실태를 생생하게 그린 작품으로 최소한의 종교의 자유도 보장받지 못한 북한 주민들의 심각한 비인권적인 실상을 알리고자 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신이 보낸 사람' 포스터. 사진 = 태풍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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