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여왕'의 폐위는 없다.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쇼트프로그램을 1위로 장식, 금메달의 초석을 다졌다.
이제 김연아에게 남은 무대는 프리스케이팅.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가장 마지막 순서로 나선다. 전체 24번째로 우리 시각으로는 새벽 3시 46분에 출전이 예정돼 있다.
전날(20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74.92점을 획득하고 1위를 차지한 김연아는 '2연패'를 향한 신호탄을 터뜨렸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74.64점으로 바짝 따라왔기 때문. 홈 어드밴티지에 따른 '점수 퍼주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때문에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도 쇼트프로그램에서 커트라인을 통과해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게 된 김해진과 박소연(이상 17)도 얼마나 '가능성'을 비출지 주목된다.
한편 20일에는 여자 스키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경기에 박희진(35)이 출전한다. 늦깎이 선수인 박희진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 나선다.
[김연아가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획득하며 총점 74.92점을 기록했다.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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