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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인 배우 정석원에 대한 만족감을 털어놨다.
종합편성채널 JTBC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이하 '99만남')의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 중 "남편 정석원의 점수를 매겨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백지영은 "결혼한 지 이제 8개월 됐기 때문에 아직은 점수가 높다"며 입을 열었다.
백지영은 "100점 만점으로 시작해서, 조금 지저분 한 것이랑 몇 가지 단점을 계산하면 4점 정도 빠질 것 같다. 96점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개그맨 신동엽은 "육체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을 모두 포함해서 다시 매겨 달라"고 요청했고, 백지영은 "그러면 99점이다"고 반응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99만남'은 자칭타칭 잉꼬부부라고 자부하는 세 쌍의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팔불출 아내의 남편 자랑을 통해 99인의 판정단에게 가장 높은 득표수를 얻은 남편이 최고의 남편으로 선정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99인을 만족시킨 이 시대 최고의 남편에게는 99일간의 세계 일주 여행권이 주어진다.
개그맨 신동엽, 배우 신은경, 가수 백지영, 방송인 문지애, 미스코리아 녹원회 권정주 회장,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 등이 출연하는 '99만남'은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가수 백지영.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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