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고동현 기자] 스캇이 홈런포를 터뜨렸다.
루크 스캇(SK 와이번스)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스캇은 메이저리그에서의 화려한 경력 탓에 국내 무대 데뷔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는 적극적인 타격 대신 상대 투수들의 공을 유심히 보고 있는 단계다.
이날은 첫 타석부터 이름값을 해냈다. 스캇은 1회초 2사 2루에서 우측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비록 단타로 기록됐지만 오른쪽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잘 맞은 타구였다.
두 번째 타석에서 윤지웅에게 삼진을 당한 스캇은 세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터뜨렸다. 스캇은 팀이 4-5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LG 구원투수 신승현의 4구째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때렸다. 연습경기 두 번째 홈런.
SK는 스캇의 홈런 속 LG와 5-5로 맞서 있다.
[루크 스캇. 사진=일본 오키나와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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