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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수로가 신인 배우에게 혹독한 연기 지도를 했다.
김수로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진행된 연극 '밑바닥에서' 프레스콜에서 "120명이 서울예전 93학번으로 졸업했는데 20년이 지났는데도 현장에 많이 나와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동기들이 팀에 많이 들어와 있다. 무대 감독, 조명 감독, 연출, 여관집 주인 역, 임형준도 대학 동기다"며 "특별하고 좋은 작품에 그 친구들과 하고 싶었다. 공을 많이 들였다. 이런 친구에게 고전을 맡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 지도에 대해 묻자 "연기 지도는 연출이 다 시켜줬다. 그래서 나는 편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과거 후배 송창의에게 벽을 보고 100번 연습하게 지도한 것에 대해 "조민성, 김미정 배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첫 무대에 섰는데 그들한테는 혹독하게 시간 엄수와 무대 서는 것부터 송창의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과거 송창의에게 벽을 보고 100번 연습하게 지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 둘만 뭐라고 했고 나머지 친구들은 다 잘 해서 그런 것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밑바닥에서'는 김수로 프로젝트 고전 시리즈 1탄으로 1917년 러시아의 하수구 같은 지하실에서 모인 밑바닥 인생을 사는 이들의 희망과 희망에 대한 상처를 이야기한다. 김수로가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배우로 무대에 오르며 임형준, 김혜진, 박준서, 정상훈, 조영규, 서신우, 박한근, 박영필, 김지휘, 문진아, 조민성 등이 출연한다.
연극 '밑바닥에서'는 오는 3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공연된다.
[배우 김수로. 사진 = 마이데일리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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