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고요한이 동점골을 터뜨린 서울이 베이징 궈안(중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11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노동자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과의 2014 AFC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서 1-1로 비겼다. 고요한은 이날 경기서 동점골을 터뜨려 서울을 패배의 위기서 구해냈다. 베이징의 하대성은 이날 경기서 풀타임 활약하며 친정팀을 상대했다. 서울은 베이징과 비겨 1승1무를 기록한 가운데 조 1위를 이어갔다.
양팀의 맞대결서 베이징은 전반 19분 피터 유타카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피터 유타카는 팀동료의 샤오 지아이의 헤딩 패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서울은 전반 27분 김현성의 왼발 발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베이징은 전반 35분 샤오 지아이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베이징이 전반전을 앞서채 마쳤다.
서울은 후반 27분 고요한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고요한은 윤일록의 로빙 패스에 이어 베이징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베이징을 꾸준히 몰아부친 서울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베이징이 거친 플레이로 저지했다. 속공 상황서 베이징 진영을 단독 돌파한 서울의 고요한을 베이징 골키퍼 양즈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밀어 넘어뜨렸다. 베이징의 골키퍼 양즈는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이어진 상황서 서울은 경기종료 직전 프리킥을 얻었고 김치우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고요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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