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겨울을 바쁘게 보냈다."
LG 트윈스 정의윤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최근 2경기 3홈런 7타점 맹타다.
정의윤은 16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스리런 홈런 2방 포함 5타수 3안타 6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2-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홈런 2개를 추가한 정의윤은 시범경기 3홈런으로 강지광(넥센)과 함께 이 부문 선두로 우뚝 섰다.
전날인 15일 9회초 솔로 홈런으로 시범경기 첫 아치를 그려낸 정의윤. 그는 이날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1, 2루서 한화 유창식의 144km 직구를 공략해 2경기 연속 홈런을 만들어낸 정의윤. 9-1로 앞선 8회초에는 1사 1, 3루서 한화 좌완 황영국의 136km 직구를 잡아당겨 또 다시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다. 이틀간 3홈런으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정의윤은 경기 후 "작년에는 기복이 너무 심해서 아쉬웠다"며 "초반 2달간 잘 치다가 떨어졌다. 이번 마무리캠프에서 기복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겨울을 바쁘게 보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의윤은 "홈런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다. 홈런보다는 타점을 많이 올리고 싶다"며 지난해까지는 손목을 잘 못 쓴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올해부터는 손목 쓰기 시작했다"며 달라진 비결을 전했다.
[LG 트윈스 정의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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