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첫승을 따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부산 KT 소닉붐에 63-58로 승리했다. LG는 5전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서 첫 승을 거뒀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1쿼터 5분 30초가 지난 시점. KT 전창진 감독이 2개의 테크니컬 파울을 연이어 받아 퇴장을 당했다. 골밑에서 데이본 제퍼슨과 조성민의 경합 과정에서 제퍼슨의 파울을 주장하다 과격하게 항의한 것.
LG는 제퍼슨이 공격을 이끌며 15점 내외로 앞섰다. 그러나 KT도 반격했다. 전태풍, 아이라 클라크, 오용준 등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다. 급기야 3쿼터서는 역전에 성공했다. 송영진이 연이어 3점포를 림에 꽂았다.
LG는 역시 정규시즌 우승팀다웠다. 김시래, 박래훈의 3점포로 앞서갔다. 박래훈은 4쿼터서도 연이어 3점포를 넣었다. KT는 에이스 조성민이 득점을 이끌며 혼전 양상. 승부처에서 LG가 강했다. 제퍼슨의 득점이 이어졌다. 그는 승부처서 게임을 지배했다. KT는 결국 막판에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했다.
LG는 제퍼슨이 18점 15리바운드, 김종규가 14점, 박래훈이 12점을 기록했다. KT는 조성민이 14점으로 분전했다. 두 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24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제퍼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