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류승룡이 대역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표적'(감독 창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는 창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이진욱, 김성령, 유준상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룡은 "액션 영화다보니 대역이 있긴 했다. 내가 대역 없이 액션을 소화했다고 했는데,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다"며 "대역이 90년생이더라. 나와 스무 살 차이가 나서 액션 연결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작을 하고 나면 그 친구는 절도 있게 딱 멈추는데, 나는 그러지 못한다. 중년의 액션과 안 맞아서 대역을 할 수 없었다. 액션이 투박하고 슬프다. 액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어마어마한 작품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내달 30일 개봉 예정이다.
[배우 류승룡.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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