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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사극 드라마 두 편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설문 집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것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였다. 10.8%의 지지를 받은 '기황후'는 40, 50대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방영 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9.9%를 얻은 MBC '무한도전'이, 3위에는 6.3%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4위에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또 한 편의 사극인 KBS 1TV '정도전'은 5위를 기록했다.
5.0%의 지지를 받은 '정도전' 역시 50대와 60대 장년층 남성 시층자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황후'(왼쪽)와 '정도전' 포스터. 사진 = MBC,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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