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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상우의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첫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3일 '기분 좋은 날' 제작사는 극중 대기업 마케팅팀의 에이스지만 일만 잘하고 다른 것에는 허당인 서재우 역을 맡은 이상우의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상우는 큰 키와 탄탄한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수트차림에 앞머리를 단정하게 내려 남다른 패션 감각을 보여줬다. 밀리터리 느낌의 포인트가 가미된 코트에 도트 프린트의 넥타이를 매치한, 출중한 능력에 인물도 좋은 '9등신 서재우 룩'을 선보였다.
이날 촬영은 서울 역삼동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됐다. 이상우는 당초 예정됐던 촬영시간보다 무려 5시간이나 빠른 오전 7시부터 현장에 도착해 미리 감정을 다잡으며 첫 촬영을 준비했다.
이상우는 제작사를 통해 "첫 촬영은 항상 긴장되기 마련인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만큼, 시작부터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편안하게 이끌어 주시는 감독님 덕분에 더욱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무엇보다 최불암 선생님과 나문희 선생님, 그리고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 즐기며 배운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설렘 가득한 첫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딸들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자신이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드라마다. 배우 박세영, 황우슬혜, 이상우, 고우리, 홍빈 등이 출연하며 '강구이야기'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배우 이상우.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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