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구의 수비수 허재원이 아이스크림을 들고 학교를 찾아갔다.
대구 선수단은 지난 2일 2014시즌 첫 지역공헌활동으로 사월초등학교와 신기중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사월초등학교를 방문한 허재원은 체육수업 일일선생님으로 6학년 6반 학생들과 만났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허재원은 학생들에게 편을 갈라 미니축구로 아이스크림 내기를 제안했다. 그런데 ‘허재원팀’이 축구경기에 패하며 허재원이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게 되었다. 이에 허재원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 학생들 전원 숫자에 맞춰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6학년 6반을 깜짝 방문했다.
학생들의 반응은 기대이상이었다. 허재원이 교실에 들어서자 환호성이 터졌다. 아이스크림을 전달한 허재원은 전날 사인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 ‘경기장에 축구 보러 오라’는 말과 함께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대구FC 홍보’도 잊지 않는 프로정신(?)을 보이기도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허재원은 “작은 약속이지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어제 체육수업을 마치고 바로 아이스크림을 사주지 못해 오늘 다시 학교를 찾아왔다. 이 학생들이 이번 주말 고양전에 축구장에 오겠다고 약속했으니 나도 좋은 경기로 승리를 이끌어 보답하겠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FC는 이번 인연을 계기로 사월초등학교 6학년 6반 학생들을 오는 6일 열리는 고양전 홈경기서 플레이 에스코트로 초대할 예정이다.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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