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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쓰리데이즈' 소이현이 목숨을 걸고 손현주를 도왔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10회에서는 이차영(소이현)이 대통령 이동휘(손현주)를 돕다 죽을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차영은 이동휘를 배신하는 듯 보였다. 김도진(최원영) 편에 선 모습으로 한태경(박유천)에게 배신감을 줬을 정도. 이에 한태경은 분노했다.
하지만 이후 이차영은 피를 흘리며 지하 주차장에 버려졌다. 이 모습을 보고 달려온 한태경에게 이차영은 "대통령께 알려야해. 복사본이 아니었어. 비서실장, 신규진 비서실장 찾아야돼. 태경아. 찾아야돼"라고 말한 뒤 정신을 잃었다.
이어 이차영이 과거 이동휘를 찾아갔던 모습이 공개됐다. 이차영은 이동휘에게 권재현 의장이 보낸 우편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차영이 조사한 결과, 대통령이 받은 우편물에는 유서 한 장만 담겨 있었지만 사실은 다른 서류가 더 있었다. 이차영이 찾은 영수증에는 10장이 넘는 서류를 보냈을 때 책정되는 가격이 나온 것.
이차영은 "유서 한 장 정도의 서류를 보냈다면 가격은 1930원이 아니라 620원 정도가 나왔어야 한다. 권재현 의장은 분명히 10장이 넘는 서류를 보냈습다. 우체국 내부에서 바꿔치기 한 것"이라며 "그러니까 누군가 청와대 내부에서 대통령에게 온 우편물을 가로채기 한거다. 다시 구성해달라. 바꿔치기 된거라면 유서도 가짜다. 원점에서 수사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차영은 자신이 이중스파이가 되기로 했다. 이동휘는 이차영을 말렸지만 이차영은 앞선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결국 이차영은 신규진(윤제문)에게 돌아선 듯 연기하며 서류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김도진은 이를 눈치챘고 자신의 수하(진선규)를 시켜 서류를 빼앗았다. 김도진의 수하는 이차영을 차로 친 채 사라졌고 이차영은 죽을 위기에 놓였다.
앞서 이차영에게 배신감을 느꼈던 한태경은 모든 진실을 알게된 뒤 분노를 참지 못하고 청와대로 갔다.
[소이현.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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