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맞붙는 샌프란시스코, 펜스 2번 전진배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헌터 펜스가 2번타자로 선발출전한다.

LA 다저스는 5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2014 메이저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테이블 세터로 앙헬 파간과 헌터 펜스를 배치했다. 중심타선은 파블로 산도발, 버스터 포지, 마이클 모스로 구성했다. 하위타선에는 브랜든 벨트, 브랜드 힉스, 호아킨 아리아스, 라이언 보겔송이 들어섰다.

헌터 펜스의 2번 배치가 눈에 띈다. 류현진은 펜스에게 5경기서 14타수 6안타 타율 0.429, 5타점으로 매우 약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류현진에게 강한 펜스를 전진 배치해 펜스를 류현진과 최대한 많이 맞붙게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펜스가 개막 4경기서 16타수 1안타로 매우 좋지 않았다는 게 변수다.

▲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

앙헬 파간(중견수)-헌터 펜스(우익수)-파블로 산도발(3루수)-버스터 포지(포수)-마이클 모스(좌익수)-브랜든 벨트(1루수)-브랜드 힉스(2루수)-호아킨 아리아스(유격수)-라이언 보겔송(투수)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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