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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수비 실책으로 류현진이 1회에만 37개의 공을 던졌다.”
LA 다저스의 홈 개막전서 류현진이 선발등판했으나 최악의 결과를 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2014 메이저리그 홈 개막전서 2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볼넷 8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8실점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실점이다.
이유가 있었다. 우선 야시엘 푸이그의 지각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푸이그 대신 급히 투입된 맷 캠프가 중견수 수비에서 연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흔들렸다. 내야진의 집중력도 흔들렸다. 본의 아니게 마운드에 오래 머무른 류현진도 함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최악의 결과가 빚어졌다.
MLB.com은 “푸이그의 지각이 다저스의 홈 개막전을 망쳤다. 푸이그는 평소보다 45분 늦게 나타나 벤치를 지켰다”라고 언급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를 결장시켰다. 질책의 의미였다. 이어 MLB.com은 “수비 실책이 많았다. 류현진이 1회에만 37개의 공을 던졌다”라고 지적했다. 류현진의 1회 6실점 자체가 수비수들의 책임이 크다는 뉘앙스다.
MLB.com은 “아드레안 곤잘레스와 안드레 이디어가 백투백 홈런을 쳤고 다저스 불펜이 7이닝 노히트한 건 좋았다”라고 간략하게 덧붙였다. 그 외에 류현진에 대해선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굳이 류현진의 책임이 많지 않다는 걸 의미하는 듯하다. 일단 현지에선 류현진의 최다실점보단 다저스 내야진의 실책에 더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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