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 수원, 경남과 2-2 힘겨운 무승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수원 블루윙즈가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경남FC와 비겼다.

수원은 5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6라운드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작은 경남이 좋았다. 경남은 전반 35분과 후반 6분 이재안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뒤늦게 반격에 나선 수원은 염기훈과 배기종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염기훈은 후반 15분 프리킥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배기종은 후반 28분 정대세의 크로스를 받아 귀중한 동점골을 작렬시키며 침몰하던 수원을 구했다.

경남은 다시 결승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과 크로스바 강타로 아쉽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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