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과 전북이 치열한 공격을 주고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과 전북은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6라운드서 1-1로 비겼다. 서울의 윤일록은 전북전서 전반 3분 페널티킥을 허용해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전반 27분 동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서울은 전북전 무승부로 1승2무3패(승점 5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전북과의 홈경기서 6경기 연속 무패의 우세도 이어갔다. 전북은 3승2무1패(승점 11점)를 기록해 선두 등극이 불발됐다.
서울은 김현성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윤일록과 고요한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고명진과 이상협은 중원을 구성했고 오스마르는 팀플레이를 조율했다. 김치우와 차두리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수비는 김주영과 김진규가 맡았다. 골문은 김용대가 지켰다.
전북은 카이오와 이재성이 공격수로 나섰고 레오나르도와 한교원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김남일과 정혁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최철순 윌킨슨 김기희 이규로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권순태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서 전북은 경기시작 3분 만에 레오나르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서 윤일록과 볼을 다투던 이규로가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27분 윤일록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윤일록은 김현성의 헤딩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 돌파후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전북은 후반 8분 카이오와 레오나르도 대신 이동국과 이상협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후반 12분 이상협 대신 에스쿠데로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양팀이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서울은 후반 2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김현성의 왼발 슈팅이 골문 옆그물을 흔들었다. 서울은 4분 후 윤일록이 페널티지역 왼쪽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29분 김현성 대신 하파엘을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전북은 후반 38분 서울 진영에서 볼을 빼앗은 후 정혁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김용대에 막혔다.
서울은 후반 45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페널티지역 정면서 얻은 간접 프리킥 상황서 고명진이 내준 볼을 김진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결국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전북전 동점골을 터뜨린 윤일록.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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