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수습기자] "선발 유희관이 좋은 투구를 보여줘 경기를 잘 풀어갔다."
두산 베어스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유희관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전적 3승 5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두산 선발 유희관의 완벽한 투구가 빛났다. 유희관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도 2-0으로 앞서고 있던 6회말 김재호의 볼넷과 정수빈의 기습번트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상황에서 민병헌이 우중간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결국 이것이 쐐기점이 되면서 두산이 KIA를 4-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경기 후 두산 송일수 감독은 "선발로 나온 유희관이 좋은 투구로 경기를 잘 풀었다"며 "6회에 나온 민병헌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린 후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펜에서는 정재훈과 이용찬이 경기를 잘 마무리해 줬다"며 "다음주에 심기일전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오는 8일부터 SK와 잠실 홈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르고, 11일부터 13일까지는 경기가 없다.
[두산 송일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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