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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로스엔젤레스 송일섭 기자] 야구장 응원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치어리더 일 것이다. 관중들이 경기를 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고, 치어리더는 관중들이 더 열정적으로 응원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한국 프로야구 뿐만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MLB)에도 치어리더가 있다. 메이저리그의 치어리더는 홈팀의 경기에서만 응원을 펼치는데 각 지역별로 다양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한국프로야구와는 다른 미국 메이저리그의 치어리더 응원문화를 살펴보자.
▲ 텍사스 치어리더, 풋풋한 대학생 느낌
미국 내에서도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텍사스 지역의 치어리더들은 섹시를 뺀 풋풋한 대학생 느낌으로 눈길을 끌었다. 등장 부터 미국을 상징하는 대형 픽업트럭을 타고 등장하며 텍사스의 모자를 쓰고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끈다.
▲ 텍사스 치어리더, 노출은 없어요!
텍사스 레인저스의 반팔 유니폼과 푸른색 바지를 입고 등장하는 치어리더들은 6회가 끝난뒤 클리닝 타임에 등장해 관중석 앞에서 응원을 유도한다. 보수적인 텍사스 지역 답게 섹시 댄스나 노출이 있는 의상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 템파베이 레이스, 자유로운 플로리다 분위 느껴보세요
미국의 대표적인 휴양지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위치한 템파베이 레이스의 치어리더들은 자유로운 도시의 분위기와 더불어 각선미가 드러나는 짧은 미니스커트로 응원을 펼친다. 또 각 이닝 사이마다 관중석에 직접 내려와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응원을 펼친다.
▲ 템파베이 치어리더, 섹시 미녀들 다 모였어요
템파베이 치어리더는 딱딱한 텍사스 치어리더와는 달리 자유롭고 활기찬 모습으로 응원을 펼친다. 관중석에 올라와 계속 관중들과 호흡하며 섹시한 모습으로 응원을 펼친다. 지리적인 요건 때문에 만원관중이 들어차기 힘든 트로피카나 필드지만 응원 열기만큼은 한국 프로야구 못지 않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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