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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최수종이 '사극의 왕'이라는 별칭에 맞게 사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소종은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프리마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금토드라마 '불꽃 속으로'(극본 이한호 연출 김상래) 제작발표회에서 "매번 사극을 끝냈을 때는 다신 안 하겠다고 장담을 한다. 단어 하나하나 찾고, 연기를 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그 다음에 오는 사극 시나리오를 보면 '아, 내가 시청자들에게 전해줄 메시지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사극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소강국이었다는, 작지만 큰 나라였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사극을 놓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전하게 된 '불꽃 속으로'의 박태형 역에 대해선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부모님 세대를 잘 표현하고 싶다. 우리 후손들에게 어떤 것을 물려줄까 하는 마음으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1960,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불꽃속으로'는 빈곤과 절망을 딛고 종합제철소 건설을 통해 나라를 살리려는 이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렸다.
[배우 최수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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