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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강지환이 짜장면을 먹으며 이른바 '블랙 데이'를 먼저 즐겼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에서 속 강지환은 짜장면 '먹방(먹는방송)' 퍼레이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공개된 강지환의 '먹방' 사진은 오는 28일 첫 방송될 '빅맨'의 한 장면으로 입가에 소스를 잔뜩 묻힌 채 폭풍흡입을 넘어서 전투적인 태새로 짜장면을 먹고 있는 강지환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러한 그의 남다른 식성은 밑바닥의 거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극 중 김지혁의 면모를 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이날 강지환은 미친 연기력으로 높은 신뢰도를 쌓아온 배우답게 망가짐도 불사하고 먹는 연기 역시 맛깔스럽게 살려내는 것은 기본, 젓가락질 하나에도 연기 혼을 실어내는 신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빅맨' 관계자는 "짜장면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특별한 곳에서 벌어지는 이 장면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김지혁의 성격을 여실히 드러내는 장면이다. 여기에 강지환의 색깔 있는 연기가 더해져 이색적인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이어 "짜장면 몇 그릇을 해치워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놀랐을 정도였다. 강지환의 먹방은 다른 장면을 통해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양아치 인생을 살아온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게 되면서, 그와 함께 자신이 지켜야 할 사람들을 위해 세상에 치열하게 맞서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8일 첫 방송 예정.
[짜장면 '먹방'을 선보인 배우 강지환.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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