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역린'이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린'은 28일 오전 8시 10분께 실시간 예매율 55.7%(사전 예매 관객 6만 1954명)를 기록 중이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인 '역린'은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19.4%)를 누르고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했으며,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 등이 출연했다.
현빈의 군 전역 후 복귀작,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의 영화 데뷔작, 화려한 캐스팅 등 많은 화제를 모으고 2014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른 작품이다.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인해 박스오피스가 얼어 붙은 가운데 '역린'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살리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역린'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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