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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허영달(김재중)이 친형 장동수(이범수), 친동생 윤양하(임시완)와 재회 했다.
6일 밤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2회에서는 잃어버린 형제 장동수, 윤양하와 재회하는 허영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사장(박상면)에게 김여사(김혜은)와의 불륜 현장을 들킨 허영달은 생매장 될 위기에 놓였으나 때마침 나타난 국형사(백신)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후 장동수를 만나러 갔다. 이에 장동수는 "너 내 빨대 노릇 좀 해야 겠다"라고 통보했다.
장동수는 이어 "사채업자들 동태 파악해서 나한테 보고만 하면 돼. 특히 사채업자들 통해서 돈 세탁 하려는 자금줄이 어딘지 그걸 알아내야 돼"라고 설명했지만, 허영달은 "그 짓거리 잘못 하다가 걸리면 바로 칼침 맞습니다"라고 거절했다.
이에 장동수는 "사채업자들 칼침은 무섭고 난 안 무섭냐? 칼침보다 더 무서운 게 뭔지 한 번 보여줄까?"라고 협박했고,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 허영달은 마지못해 장동수의 정보원 제안을 수락한 후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사설 카지노에서 윤양하와 게임을 하게 된 허영달은 모처럼 찾아온 찬스에 "받고, 레이스 이백 더"라고 외쳤지만, 윤양하는 "아까부터 말하고 싶었는데 레이스가 아니라 레이즈입니다. 레이스는 달린다. '말이 달린다' '개가 달린다' 그럴 때 쓰죠"라고 비웃었다.
이에 허영달은 "아 이런 씨. 뭐 저런 재수 없는 놈이 다 있어?"라고 속말하며 "레이스든 레이즈든 돈 박으면 되는 거 아냐?"라고 응수. 게임을 이어나갔지만 윤양하의 페이크 기술에 가진 돈을 모두 잃었다.
서로의 정체를 알아보지 못한 채 불편한 재회를 한 허영달, 장동수, 윤양하. 이들의 얄궂은 운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드라마 '올인', '태양을 삼켜라' 이후 5년 만에 다시 만난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의기투합한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2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간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첫째 이범수는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형사 장동수, 둘째 김재중은 삼류 건달 허영달(장동철), 셋째 임시완은 재벌 그룹의 후계자 윤양하(장동우), 오연수는 정신과 의사 출신 프로파일러 황신혜, 백진희는 카지노딜러 오정희 역할을 맡았다.
[배우 이범수-김재중-임시완. 사진 = MBC '트라이앵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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