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한공주'가 엔딩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한공주'는 현재 한국 독립영화(극 영화 부문) 신기록을 연신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진한 여운을 남기는 엔딩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은 후 공주는 낯선 환경에서도 새롭게 적응하며 친구들을 사귀고, 노래와 수영을 배우며 살아가려는 의지를 결코 놓치 않는다. 하지만 희망도 잠시, 공주에게는 여전히 차가운 현실이 또 한 번 덮쳐온다.
영화를 기획할 때 가장 먼저 구상한 것이 엔딩 장면이자 가장 많은 공을 들여 완성시킨 장면이라고 밝힌 바 있는 이수진 감독은 "엔딩 장면은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끝나고 난 뒤부터 생각이 시작된다. 우리가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가지느냐에 따라 결말은 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만든 이유 중에 하나이다"라며 엔딩에 대한 연출의도를 밝혔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은 주인공 공주(천우희)가 세상이 정해놓은 피의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배우 천우희가 한공주 역으로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영화 '한공주' 포스터. 사진 = 무비꼴라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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