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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근범 감독의 '침입자'(Intruder)가 제41회 '학생 아카데미상(The 41st Student Academy Awards)' 외국어 영화 부문 후보에 올랐다.
'침입자'는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Korean Academy of Film Arts)에서 제작 된 단편영화로, 빚 독촉에 시달리는 주인공이 자기 집을 도둑질하기로 계획하며 벌어지는 비극을 다뤘다.
제41회 '학생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 부문에는 박근범 감독의 '침입자'와 함께 영국의 'Border Patrol', 슬로베니아의 'Kam', 독일의 'Nocebo' 등 총 10작품이 후보로 올랐으며 미국 현지 시간으로 오는 13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리틀 오스카라 불리는 '학생 아카데미상'은 젊은 영화인들을 위한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영화상을 주재하는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에서 주관한다. 실험영화,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외국어 영화 부문 등 5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피트 닥터, 존 래스터, 스파이크 리, 로버트 저메키스 등 유명 영화감독 및 애니메이션 감독을 배출했다.
한편 박근범 감독은 현재 KAFA 장편 제작연구과정에 재학 중이며, 단편영화 '목격자의 밤'(The Night of Witness)으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수상 및 제 35회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에 진출한 바 있다.
[영화 '침입자' 스틸. 사진 =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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