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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코미디빅리그'가 방송 재개 시점을 두고 고심 중이다.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빅리그' 관계자는 7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국가 전체가 아무래도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기 많은 프로그램인 '코미디빅리그' 방송을 한다는 것이 맞지 않는다는 내부적인 판단이 있었다"며 "그래서 방송 시점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지만 여전히 시일이 걸리는 사안일 것 같다"고 전했다.
방송 3사(KBS, MBC, SBS)는 지난 주말 예능을 본격적으로 정상화했지만 음악 프로그램과 개그 프로그램은 결방했다. 하지만 음악 프로그램이 정상화 조짐을 보이면서 개그 프로그램도 재개 시점이 온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코미디빅리그'는 개그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방송으로, 지난 천안함 사고 당시에는 5주 간 결방되기도 했다. 이에 오는 11일 결방이 결정되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4주간 결방이 확정됐다.
관계자는 "출연자들은 아이템 연구를 계속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방송 재개 시점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빅리그'. 사진 = '코미디빅리그'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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