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이대호가 8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는 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의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6푼 9리(119타수 32안타)에서 2할 7푼 6리(123타수 34안타)로 올라갔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뒤진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의 초구를 받아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타점을 올렸다. 전날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뒤 좋은 감각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대호는 팀이 1-3으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의 3구째를 받아쳐 안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의 2루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대호는 5회말 팀이 5-3으로 앞선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니혼햄의 바뀐 투수 다니모토 게이스케의 4구째를 받아쳤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출루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유격수 직선타를 쳤고, 이 때 1루주자 우치카와 세이이치가 2루로 뛰다가 아웃당해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4회에만 4점을 뽑아내는 등 니혼햄을 5-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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