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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고아라가 '너희들은 포위됐다'로 돌아온다.
7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이하 '너포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 전부터 '드림캐스팅'이라 불릴 정도로 출연진들의 면면은 화려했기 때문이다.
'너포위'는 신입 경찰 4인방과 최고의 수사관이 펼치는 청춘 로맨스 수사물로, 홍일점 신입 형사로 어수선 역을 연기하는 고아라가 첫 선을 앞두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속 성나정과 어떤 점이 같고 다를까. 또 전작으로 기대치가 한껏 높아진 상황에서 고아라는 어떤 무기로 시청자 앞에 서게 될까.
지난 4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진행된 '너포위' 제작발표회에서 고아라는 전작과의 비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응답하라 1994' 성나정 캐릭터와 '너포위' 어수선 역의 차이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는 "전작 나정이와 비슷한, 욱하는 성격이 이번 캐릭터에도 있다. 하지만 수선이 성격에 맞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부러 다르게 표현할 의도는 없고 아무래도 살아온 환경이 나정이와 다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수선이가 살아온 환경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나정과 어수선이 다를 수밖에 없는 단적인 예로 고아라는 애교를 꼽았다. 고아라는 "나정이가 애교가 많았다면 수선이는 애교가 전혀 없다. 눈치가 없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응답하라 1994'에서 고아라는 1994년, 농구에 빠진 20대 여대생을 성공적으로 연기했다. 특히 촬영 말미에는 촬영 강행군에 발목을 접지르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끝까지 마무리 촬영에 임했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수많은 인터뷰까지 밝은 얼굴로 해냈다.
당시 고아라는 '응답하라 1994' 출연 이후 달라진 주변의 반응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차기작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담이 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2003년 데뷔작 '반올림'이 그동안 대표작이었던 고아라는 10년 만에 '응답하라 1994'로 도약했고, 이제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로 새로운 모습을 보일 준비를 마쳤다.
고아라 표 어수선 캐릭터의 모습이 펼쳐질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배우 고아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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