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1위 싸움이 큰 자극이 됐다.”
넥센 2년차 우완 하영민이 2승을 아쉽게 놓쳤다. 하영민은 8일 목동 NC전서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점을 리드 중이었으나 하영민을 구원한 조상우가 7회에만 3점을 내주면서 하영민의 시즌 2승은 날아갔다. 그래도 이날 하영민은 무사사구를 기록하는 등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섞어 좋은 피칭을 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38km. 하영민의 호투는 무너진 넥센 선발진에 큰 희망이 됐다.
경기 후 하영민은 “내가 원하는 쪽으로 공이 들어갔고 포수 허도환 형도 도와줬다. 매 이닝마다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고 집중해서 던졌다 1위 싸움 중이다. 그것이 큰 자극이 된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한데 데뷔 첫 승 이후 2~3번째 등판 좋지 않았던 게 오히려 많은 도움이 됐다. 투구수 조절, 불리한 볼카운트 시 상대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라고 했다.
[하영민. 사진 = 목동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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