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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가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다나카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6⅓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다나카는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패전이 없다. 미일통산 3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나카는 1회 선두타자 카를로스 고메스에게 볼넷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스쿠터 제넷 타석에서 고메스에게 2루 도루를 내줬다. 제넷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3루 위기. 다나카는 조나단 루크로이와 아라미스 라미레즈를 유격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다나카는 2회 마크 레이놀즈, 크리스 데이비스, 진 세구라를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첫 삼자범퇴. 탄력을 받은 다나카는 3회 2사 후 고메스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제넷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다나카는 4회에는 1사 이후 라미레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레이놀즈와 데이비스를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요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다나카는 5회 세구라, 샤퍼, 가야르도를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뉴욕 양키스 타선은 4회 앤게르비스 솔라르테의 선제 스리런포와 브라이언 로버츠의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로 다나카에게 4점을 지원했다.
다나카는 6회 선두타자 고메스에게 중월 2루타, 제넷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 루크로이에게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연속 3안타를 맞은 다나카는 무사 1루 위기서 라미레즈를 10구 접전 끝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레이놀즈도 루킹 삼진 처리하면서 퀄리티스타트 요건마저 성립했다.
다나카는 7회 1사 이후 세구라에게 내야안타, 샤퍼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1,3루 위기서 결국 마운드를 아담 워렌에게 넘겼다. 워렌이 오버페이를 삼진으로 처리함과 동시에 2루로 뛰던 샤퍼마저 도루자 처리하면서 다나카에게 추가실점이 기록되지는 않았다.
뉴욕 양키스는 8회 카를로스 벨트란의 좌월 2루타와 텍세이라의 내야 땅볼로 달아났다. 9회 레이놀즈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았으나 다나카의 승리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뉴욕 양키스는 밀워키에 5-2로 승리했다. 다나카는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캡처]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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