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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에 코믹 연기의 대가들이 대거 합류했다.
20일 제작진에 따르면 배우 정은표, 임형준, 최우식, 박희본, 이미도, 한규 등이 캐스팅됐다.
정은표는 여울도에서 샴푸 공장을 운영하는 박사장 역이다. 그의 짓궂은 계략으로 인해 이건(장혁)과 김미영(장나라)이 엮이게 된다. '귀여운 악당'으로 분해 드라마의 코믹 감초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임형준은 김미영의 형부이자, 박사장과 함께 샴푸 공장을 운영하는 최씨로 분한다. 여린 심성을 가졌지만 박사장의 계략에 동참한 결과, 본의 아니게 처제 미영을 위기에 빠뜨리는 어수룩한 형부. 정은표와 개그 콤비로 활약한다.
최우식은 이건의 배다른 동생 이용으로 분한다. 이건과 후계자 다툼을 벌이는 등 눈엣가시이지만 철없는 모습이 웃음짓게 만드는 등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캐릭터로 장혁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박희본은 미영의 직장 동료이자 룸 메이트로 호탕한 성격이 매력적인 전지연으로 분해 미영의 연애코치를 도맡는다.
미영의 두 언니는 한규, 김미도가 연기한다. 독특한 정신세계와 난해한 패션을 지닌 첫째 언니는 한규, 둘째 언니 김미자 역은 이미도가 맡아 걸쭉한 사투리의 임산부를 연기한다.
제작사는 "코믹 연기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명품 조연 군단의 합류로, 믿고 볼 수 있는 코믹 멜로의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며 "만나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이들이 현장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혁과 장나라의 12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당첨으로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맞게 되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후속으로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배우 정은표, 임형준, 최우식, 박희본, 이미도(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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