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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CJ E&M 방송이 세월호 관련 결방 5주 만에 모든 프로그램을 정상화 했다.
CJ E&M은 20일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가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을 재개한다"며 "호스트로 조성모가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 VCR 촬영 세부 일정은 아직 미정이나 금주 내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NL코리아'는 결방 6주 만에 방송이 재개됐다.
앞서 CJ E&M은 지난 16일, '코미디빅리그' 18일 오후 7시 40분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고, 세월호 침몰 사고 이전 촬영했던 방송분이 전파를 탔다.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방송 3사(KBS, MBC, SBS)는 물론 케이블채널의 예능 프로그램이 올스톱 상태로 결방 체제를 이어갔다. 이어 4월 말을 기점으로 점차 예능 프로그램이 정상 방송됐지만 코미디 프로그램은 줄곧 결방돼왔다.
하지만 MBC '코미디의 길'을 시작으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방송을 재개했다. 이후 tvN '코미디빅리그'와 'SNL코리아'가 각각 방송이 재개되면서 CJ E&M 예능 프로그램은 사실상 모두 방송이 정상화됐다.
앞서 CJ E&M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천안함 사태 때도 코미디 프로그램의 경우 5주 간 결방된 바 있다"며 방송 재개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포스터(왼쪽), '코미디빅리그'. 사진 = CJ E&M 제공, '코미디빅리그' 홈페이지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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