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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 초청된 영화 '끝가지 간다'(감독 김성훈)의 주연배우 이선균에게 외신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선균은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자신이 실수로 저지른 교통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의 등장으로 위기에 몰리게 되는 형사 고건수 역을 맡았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칸에서 진행된 프레스 스크리닝, 공식 스크리닝 후 외신들은 고건수 역으로 분한 이선균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크린 데일리(Screen Daily)는 "법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서도 결백한 느낌을 주는 이선균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고 밝혔고, 트위치(Twitch)는 "이선균은 TV 드라마, 상업영화 그리고 예술영화와 같이 다양한 분야 모두에서 성과를 보여준 배우"라며 "외줄타기 같은 밸런스를 맞추면서도 관객의 공감을 불러온 몇 안 되는 배우"라고 호평했다.
또한 버라이어티(Variety)는 "이선균은 적절하게 밀도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과장된 역이 아니어도 웃음을 자아내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준다"고 호평을 보냈다.
이선균 뿐 아니라 영화에 대한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는 "폭주하는 서스펜스와 블랙 유머가 만나 완성된 한시도 예측할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작품", "에너지 넘치며 혼을 빼놓는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라고 전했으며 스크린 데일리는 "신선하면서도 극도의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 '끝까지 간다'는 정밀하게 짜여진 전개와 재치 있는 각본으로 영화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고 호평했다.
트위치는 "근 5년 만의 한국 장르 영화로써는 단연 최고의 장르 영화", 버라이어티는 "팽팽하면서도 정교한 이야기를 균형과 절제 있게 다루면서 기술적인 면에서도 흠 잡을 곳이 없다", 인디와이어(Indiewire)는 "에스프레소 4잔도 '끝까지 간다'가 주는 유쾌함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극찬해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짐작케 했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영화 '끝까지 간다' 이선균. 사진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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