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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선발진이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다름아닌 부상 때문이다. 이번에는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울프다.
일본 '닛칸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소프트뱅크가 울프의 출전 선수 등록을 말소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 중인 울프는 18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1⅓이닝 만에 6실점(5자책)으로 부진을 보인 뒤 통증을 호소해 조기 강판됐다. 다음날인 19일 후쿠오카 시내 병원에서 검진 결과 오른 팔꿈치 내측 인대 염증 진단을 받았고, 결국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0일 에이스 셋츠 다다시가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데라하라 하야토는 오른 무릎 통증으로 재활조에서 훈련 중이다. 이번이 3번째 이탈이다. 외국인 투수 제이슨 스탠드릿지와 호아시 가즈유키, 이와사키 쇼 등이 버텨주는 수밖에 없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교류전 첫 경기를 가진다. 선발로는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중인 스탠드릿지가 나선다. 올 시즌 7경기 선발 등판 성적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2.45. 이대호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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