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임성민, "연기자 반대한 아버지 25년만에 사과"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임성민이 과거 배우를 반대했던 아버지에 대해 털어놨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는 임성민이 출연해 100인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임성민은 KBS 공채 탤런트 시험과 KBS 공채 아나운서 시험에 모두 합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성민은 아버지의 반대로 인해 연기자의 길을 포기해야 했다.

임성민은 "그때만 해도 보수적인 분위기가 컸고 아버지가 원가 옛날 분이시다 보니 연기자로 활동하는 것에 반대가 많았다"며 "그런데 25년만에 아버지가 사과하셨다. '이렇게 연기자로 활동할 줄 알았으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시작하게 할 걸 그랬다. 미안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나에게 미안하다고 한 것도 처음이었고 성격도 그런 분이 아닌데 사과해 주셔서 감사했고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임성민. 사진 = K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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