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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호주는 14일(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FIFA 월드컵 B조 예선 첫 경기서 칠레에 1-3으로 패배했다. 호주는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수비가 뚫리며 연이어 2골을 내줬으나 곧바로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했다. 경기 막판 쐐기골을 내줬으나 전반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는 게 호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평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FIFA 공식 인터뷰서 “칠레는 세계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많다. 우리보다 강력하게 시작했다. 칠레는 더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 우리는 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한 선수가 많았다”라며 부족한 점을 인정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다. 칠레전 전반전 이후 팀 케이힐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상대 문전에서 좀 더 대등한 게임을 하길 원한다”라며 “이 게임서 졌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호주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호주는 19일 1시 네덜란드와 B조 2차전을 갖는다. 이 경기서 패배할 경우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워진다.
[호주 감독.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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