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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KBS 아나운서 조우종이 KBS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의 노력을 극찬했다.
24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서지석은 2014 브라질 월드컵 KBS 중계를 맡은 이영표와 조우종을 만나기 위해 대한민국 VS 알제리의 경기가 치러지는 포르투 알레그리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서지석이 이영표를 '점쟁이 문어'라고 치켜세우자 "이영표는 예언이라기보다는 예측이다. 경기 전 데이터 분석을 엄청나게 한다. 거기에서 나오는 예측이 맞아떨어지는 거지 점쟁이처럼 그러는 게 아니다. 예측력이 뛰어난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영표는 "그건 나만 어떻게 하는 게 아니다. 축구를 했었고 축구를 알고 양 팀의 장단점을 알고 선수들의 특성을 알고 지금 분위기를 알면 누구나 예측할 수 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서지석은 그런 이영표에게 "알제리전에서 누가 골을 넣을 것 같냐?"고 물었고, 이영표는 "그건 나도 모르지만 '이 친구가 넣을 가망성이 있다' '이 친구가 기대된다'는 건 있다. 손흥민이다"고 답했다.
이어 "알제리가 역습이 좋으면서도 한 번 나올 때 너무 많은 숫자를 동원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습을 당할 수도 있다. 역습을 할 가장 빠른 타이밍에 스피디하게 공간으로 잘 들어갈 수 있는 친구는 손흥민 뿐이다. 한 방이 있는 친구다"고 설명했다.
한편, 2:4로 패한 알제리 전에서는 손흥민과 구자철이 골을 넣었다.
[KBS 아나운서 종우종-KBS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 사진 =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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