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아베 총리가 여자는 '죽어라!'고 해 국제적 구설수에 올랐다. 그가 최근에 올린 블로그의 제목이 다름아닌 일본어로 '죽어라'는 뜻인 '시네(SHINE)'인 것.
영국의 가십온라인 오렌지뉴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블로그에 여성표를 얻으려다 뜻하지 않게 여성들에 '죽어라(시네)'는 제목을 달아 곤경에 처했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시글의 제목은 영어로 '샤인(SHINE)', 즉 영어로는 일 잘 하고 반짝 반짝 빛난다는 뜻. 당초 아베는 일본여성들이 가정보다 직장에서 빛나게 일 잘하면 국가가 더 윤택해 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여성들에게 전하고자 했다.
그러나 일본어로 'SHINE'을 그대로 읽으며 '시네'라고 해 '죽다(시누)'의 명령형, 즉 '죽어라'인 것. '시네!'는 또 살벌한 시위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격문이라고도 한다.
결국 감탄사까지 붙인 아베의 블로그 제목 'SHINE!'는 그밑의 부제와 더불어 일본사람에게는 "모든 여성들은 죽어라!, 빛나는 일본을 위해"로 변질되고 말았다.
아베가 최근 도쿄 도위회에서 여성정치인이 첫 연설을 할때 같은 당 남성의원이 성차별 모욕발언을 한데 대해 사과하던 참에, 그의 이 '시네' 제목은 타이밍도 영 안 좋았다고 매체는 비꼬았다.
[아베 신조. 사진출처 = 아베 신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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