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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마블스튜디오의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히어로를 위협하는 매력적 빌런(악당)의 탄생을 예고했다.
마블의 빌런들은 각 작품마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그들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 '토르: 천둥의 신'에서 처음 등장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의 동생 로키(톰 히들스턴)는 '어벤져스'에서 지구 전체를 위협하는 거대한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 그는 특유의 사악함과 우아한 비주얼로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 '아이언맨3'에서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못지않은 명석한 두뇌와 섹시한 매력을 겸비한 알드리치 킬리언(가이 피어스)과 시리즈 사상 가장 위협적인 비주얼로 나타나 반전 매력을 펼쳐 보이는 만다린(벤 킹슬리)이 등장했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는 '퍼스트 어벤져'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친구로 등장했던 버키 반스(세바스찬 스탠)가 윈터 솔져로 부활하며 강력한 악당의 등장을 알린 바 있다.
오는 31일 개봉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등장하는 빌런은 그 어느 때보다 전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블의 한 차원 확장된 새로운 유니버스와 함께 차원이 다른 히어로들의 등장은 물론, 이들에게 엄청난 위협을 가져다 줄 빌런의 존재가 궁금증을 자극한 것.
특히 개봉 전부터 '어벤져스' 쿠키 영상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갤럭시의 절대악 타노스가 이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등장할지 주목된다. 타노스는 마블 유니버스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베일에 싸여 있던 그 실체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드러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타노스와 함께 우주를 거대한 위협에 빠뜨릴 음모를 계획하는 로난(리 페이스)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메인 빌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강력한 힘과 잔인함으로 약자의 소멸을 위해 파괴적인 수단을 이용하는 로난은 로키와 윈터 솔져의 뒤를 잇는 매력적인 악당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로난의 충성스러운 부하 네뷸라(카렌 길런)는 가모라와 같이 타노스의 양녀로 등장하지만 항상 가모라에게 열등감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열등감에서 비롯된 네뷸라의 야망은 우주를 거대한 위협에 빠뜨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자칭 전설의 무법자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로 알려진 치명적 암살자 가모라(조 샐다나), 강렬한 문신이 인상적인 거구의 파이터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불멸의 근육 화초 그루트(빈 디젤), 까칠한 전략가 로켓(브래들리 쿠퍼)의 이야기를 그린 마블의 신작으로 오는 31일 개봉된다.
[영화 '토르'의 로키, '아이언맨'의 알드리치 킬리언, '캡틴 아메리카'의 윈터 솔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로난과 네뷸라(위부터).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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