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천 윤욱재 기자] LG 우완 사이드암 신정락(27)이 1군 복귀를 향한 일보 전진을 했다.
신정락은 22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펼쳐진 2014 퓨처스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신정락은 이날 사사구가 1개도 없을 정도로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그간 3군에서 등판 일정을 소화한 그는 퓨처스리그 후반기 개막과 함께 2군 경기에도 나서게 됐다.
지난 4월, 골반 부상으로 1군 전력에 이탈한 그는 "몸은 다 나아졌지만 아직 내 투구는 완벽하다고 할 수 없다"라면서 "투구 밸런스는 괜찮은데 볼 스피드가 덜 올라왔다. 실전을 계속 치르다보면 금방 올라올 듯 하다. 느낌이 나쁘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이날 투구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볼넷을 내주지 않은 것"을 꼽은 신정락은 "컨트롤 위주로 맞춰잡자는 생각이었다"라면서 "싱커를 투심 패스트볼 비슷하게 구사하는 테스트를 했는데 불펜 피칭 때보다 좋지 않았다. 오늘은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많이 테스트해봤다"라고 변화구를 집중적으로 시험해봤음을 밝혔다.
이날 신정락은 최고 구속 140km를 기록했고 직구 구속은 136km에서 140km를 형성했다. 직구 26개, 커브 22개, 체인지업 22개를 던지며 퓨처스리그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신정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