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산 기자] "홈으로 불러들이는 타점을 못 낸 게 패인이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시즌 전적 40승 39패 1무가 됐다. 여전히 리그 4위.
이날 롯데 선발 유먼은 5⅓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4안타(2홈런) 5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5패(9승)째를 당했다. 7월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하며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평균자책점도 5.34로 올라갔다. 타선에서는 손아섭과 황재균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특히 안타 10개를 치고도 3득점에 그친 집중력 부재가 아쉬웠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출루를 많이 했으나 불러들이는 점수를 못 낸 것이 오늘의 패인이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롯데는 다음날(23일) 크리스 옥스프링을 내보내 설욕을 노린다. 삼성은 장원삼을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롯데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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