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반대하는 아내와 떨어져 살았다고 고백했다.
2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상팔자'에서는 '부부사이에 위기가 왔을 때, 잠시 별거해도 괜찮다 VS 안 된다'는 주제로 토론을 나누는 스타 부모와 자녀들의 대화가 전파를 탔다.
방송 당시 강용석의 아들 강인준은 "별거는 독이 아니라 약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엄마, 아빠 결혼 생활에도 위기의 순간이 있었는데, 바로 아빠의 첫 번째 선거 때였다"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이에 강용석은 "처음 출마할 때 아내의 반대가 너무 심했다. 그 당시에 집은 강남이었고, 선거 사무소는 마포였다. 그래서 왕래가 만만치 않아 아예 호텔을 잡고 두 달 반 정도 집에서 나와 살았다"며 입을 열었다.
강용석은 "호텔방을 잡고 두 달 반을 나와 있는데도 아내는 단 한 번도 나를 찾으러 오질 않았다. 그때 나도 화가 나서 생활비를 집에 안 보내줬다. 결혼 생활 중 제일 위기라고 꼽는 순간인데 막판에는 아내가 내 선거를 도와줬다. 물론 떨어졌지만"이라고 재치 있게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변호사 강용석.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