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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시즌 10승에 도전한 다르빗슈 유가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서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르빗슈(텍사스 레인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7개였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88에서 2.92로 조금 올라갔다.
이날 경기는 양키스가 2-1로 앞선 5회 1사 2루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재개되지 못하며 다르빗슈는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양키스 선발 좌익수로 스즈키 이치로가 나오면서 다르빗슈와 이치로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의 맞대결에선 다르빗슈가 완승을 거뒀다.
다르빗슈의 출발은 깔끔했다. 다르빗슈는 1회 브렛 가드너를 삼진, 데릭 지터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제코비 엘스버리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1회를 막았다.
2회에도 다르빗슈의 호투는 계속됐다. 다르빗슈는 2회 카를로스 벨트란을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브라이언 맥캔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후속타자 체이스 헤들리에게 2루타를 맞으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치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3회 어이없는 보크를 범하며 실점을 내주고 흔들렸다. 그는 3회말 프란시스코 서벨리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 첫 선두타자 출루 허용. 이후 브랜던 라이언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1사 3루가 됐다.
이 때 다르빗슈는 브렛 가드너 타석에서 상체를 살짝 움직였지만 투구 동작을 취하지 않았다. 결국 구심은 보크를 선언했고, 3루주자 서벨 리가 홈을 밟았다. 보크를 자주 범하지 않는 다르빗슈로서는 아쉬운 실점이었다. 이후 다르빗슈는 브렛 가드너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째를 내줬다.
3회 2실점하며 흔들린 다르빗슈는 4회 안정을 찾았다. 그는 4회말 선두타자 벨트란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맥켄을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헤들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다르빗슈는 후속타자 이치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5회 선두타자 서벨리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라이언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1사 2루 상황서 갑작스런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경기는 재개되지 못했고 다르빗슈는 패전투수가 됐다. 2실점하기는 했지만 충분히 더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다르빗슈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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